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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도 순천산 발효 매실액 대통령실 선물용 납품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 추석명절 선물 납품
매년 6월경에 수확되는 순천산 매실.
순천산 매실액.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산 매실액이 올해 대통령 추석명절 선물세트 구성품으로 선정돼 2만 병(300ml)을 대통령실에 납품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납품된 매실액은 농업회사법인 순천엔매실(주)에서 가공·생산한 제품으로 구연산 함유량이 많은 잘 익은 황매실 만을 선별해 3년 이상 발효⋅숙성시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농업회사법인 순천엔(n)매실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HACCP 인증, FDA 인증을 획득한 가공사업장으로 매실액, 매실 장아찌, 매실환, 매실곤약젤리 등 12종의 가공품을 생산하는 매실가공 전문기업이다. 대통령실에 납품된 순천 매실액은 대통령의 추석 명절 선물로 각계 각층에 보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실 매실액 납품은 매실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며, 매실 생산농가 및 가공법인과 연합해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매실 융·복합 사업의 성과”라고 말했다.

순천시는 600년 전통의 매실 주산지로, 순천·광양·구례 등 전남 동부권이 전국 매실 생산량의 30% 가량을 점유하는 최대 매실 주산지이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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