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방·급수 분야 신속 대응
광주시청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재난·긴급·교통·방역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연휴동안 공영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 등을 증차하는 한편 송정역과 영락공원 주변 교통지도에도 나선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명절 연휴를 맞이함에 따라 선별 진료·검사소도 정상 운영한다.
광주시는 추석연휴 비상상황 관리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등 7개반 265명으로 구성해 일일 평균 66명이 상시 근무한다. 연휴기간 불편사항은 120콜센터와 당직실(062-613-5500~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5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무지구 5·18 민주화운동교육관에 설치한 시 임시선별검사소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씨엠맘삼성병원, 북구미래아동병원 등 의료상담센터 2곳과 자치구별 행정안내센터 5곳도 쉬지 않는다. 원스톱 진료 기관 99곳에서는 검사,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맡고 치료제 담당 약국 48곳도 연계해 운영한다.
요양 병원·시설에서는 비접촉 면회를 유지하고 입소자의 외출·외박 제한, 시설종사자 연휴 전후 근무 시 신속 항원 검사도 유지한다.
시는 연휴 기간 응급 의료진료를 위해 6개 반, 48명으로 구성된 시·구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응급의료기관 20곳, 응급의료시설 4곳은 24시간 진료하도록 했다.
의료정보는 전화로 안내받는 120콜센터(062-120),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시·자치구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활용하면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주변 문 여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또 8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광주시와 자치구에서 교통대책상황실(613-4022)도 운영한다.
시는 귀성객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 264개소도 무료 개방한다. 공공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포털) 및 공공데이터포털, 카카오맵, 네이버맵을 통해 제공한다.
일부 시내버스 운행도 확대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하루 28회 증차하고, 효령노인복지타운~월남동을 운행하는 ‘지원15번’은 영락공원을 경유해 운행한다. 효령노인복지타운이 종점인 ‘용전86번’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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