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여수산단 입주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염동일)와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체인 (사)여수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회장 김광중)는 7일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입주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을 위한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중심이 돼 산업단지 내 안전한 기업 활동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저해하는 애로사항을 발굴·건의하고, 여수산단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여수산단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해 정기명 여수시장과 시청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단지 안전사고 예방 지원 및 인프라 차원의 공영주차장 확보방안과 과속카메라 설치, 교통지원 대책 등이 필요하다는 건의사항이 나왔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직 인력운용과 인력수급, 협력업체 문제 등 다종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인들의 애로점과 규제개선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단지공단 전남본부와 여수산단경영자협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내용은 민·관(유관기관 포함)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또한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견은 각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견을 통합, 10월 중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될 전국 단위 간담회를 통해 추가 논의키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여수 소재)는 이번 간담회 내용을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와 협력해 전국 13개 주요 국가산단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될 간담회를 통해 규제혁신 및 기업애로 의견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염동일 산단공 전남본부장은 "앞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중소기업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건의하고, 지자체와 민·관이 상호 협력하고 신속히 해결해 기업의 투자 촉진과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는 1989년 여수단지 내 중소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수중소기업협의회를 발족한 이래 2015년 사단법인 설립 후 현재까지 58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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