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토교통부, 강원도, 홍천군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관한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행사에서 2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2022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새로운 정부의 도시재생 추진방안이 마련된 이후 개최하는 첫 번째 행사다.
‘경제활력과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창조’라는 주제로 도시재생에 대한 비전을 제시·공유하고, 토론회, 해커톤 등 소통의 장을 통해 다양한 논의와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는 순천교육지원청과 전국 최초 학교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저전동 비타민센터 사례로 ‘도시재생 민간혁신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청수정협동조합에서 개발한 수제 오란다 상품으로 ‘지역특화상품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저전동 도시재생 사업 일환으로 순천남초등학교 남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세대공감 비타민센터’는 학교의 유휴자원을 리모델링해 주민과 학생 등이 사용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서 학교와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도시 새뜰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수정협동조합은 마을기업이자 지역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엄니밥상, 청수정 카페, 청수골愛(애) 오란다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콤부차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도 순천시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활력과 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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