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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상생카드 10% 할인 10월부터 재개…월 50만원까지 한도 축소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중단된 광주 상생카드 할인이 다음 달 초 재개될 전망이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89억원을 편성해 상생카드 할인을 다시 하기로 했다.

다만 선불카드 50만원, 체크카드 50만원 등 월 충전·사용액 100만원까지 10% 할인받을 수 있었던 것을 카드 구분 없이 50만원 한도로 축소한다. 이에따라 기존에 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볼 수 있었던 것이, 앞으로는 5만원까지만 가능하다.

운용사인 광주은행의 시스템 정비 작업에 한달이 걸려 할인은 10월 초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생카드 할인을 위해 매달 100억원에서 130억원이 들었던 점을 고려하면 연말 무렵에는 예산이 모두 소진될 수도 있다.

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예산을 반영해 할인이 유지되도록 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 상생카드는 2019년 7월부터 발행·충전액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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