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이 최근 지역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민심을 경청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서삼석 의원실 제공] |
[헤럴드경제·남도일보 공동취재단(광주·전남)=황성철·정세영·임소연 기자] 올해 광주·전남 추석 민심은 물가 상승과 쌀값 폭락 등에 살림살이 걱정이 컸다. 또,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권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광주 동남을)은 “만나는 분들마다 물가가 올라서 못 살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여야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민생과 개혁을 철저하게 분리해 추진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은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물가가 너무 오르고, 매출은 예전 같지 않아 효과를 크게 실감하지 못한다는 분들이 많았다”며 “여야 할 것 없이 제대로 된 정치를 펼치라는 주문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형석 의원(광주 북구을)은 “서민들의 민생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더욱 분발해 달라는 말씀이 많았다”며 “민주당이 무책임한 현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은 “야당 대표를 기소하고 김건희 여사는 불기소하는 등 검찰에 대한 분노가 컸다”며 “현 정부의 정치 보복이 폭주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개호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은 “쌀값이 폭락으로 농촌 경제의 피해가 심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주를 이뤘다”며 “농촌의 미래를 걱정하는 분이 많았다”고 전했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쌀값 하락으로 자식처럼 키운 들녘 벼를 보고 농민들이 한숨만 내쉰다”며 “내년 예산에 노인 복지 예산이 줄면 더 고통스러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고 알렸다.
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민주당의 무능과 안일함에 대한 지역 민심도 따갑고 민생을 돌보지 않는 중앙정치에 대한 질책이 아직도 여전한 것 같다”며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격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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