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해안가에 조성된 예술랜드리조트 전경.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도에 위치한 복합대형리조트 시설인 '여수예술랜드'가 휴양·숙박장소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의 지자체로부터 투자 요청을 받고 있다.
여수 예술(아트)랜드는 지난 2018년 7월 돌산읍 평사리 일원에 1500억 원 가량을 투자해 여수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 체류형 테마리조트로 개발됐다.
개장 만 4년이 지난 지금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국내 최초로 복합리조트로 체류형 관광지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지역경제와 새로운 휴양관광의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객실 풀빌라 펜션리조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비싸도 예술(Art)랜드에서 숙박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하는가 하면 전국의 주요 지자체들이 기반시설 조성을 약속하며 개발사에 투자를 요청하고 있다.
이 곳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리조트로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은 물론 모든 디자인에는 건축 저작권이 등록된 국내 유일의 예술작품이 녹아 있다.
또 관람객이 작품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2차원의 평면 작품을 3차원인 입체로 표현한 국내 첫 3D트릭아트 뮤지엄을 갖추고 있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년 내내 운영되는 미디어아트 갤러리는 무명 작가들의 활동을 뒷받침하고 예술랜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진정한 쉼을 선사한다.
야외 조각공원과 수영장, 테라스, 카라반 등을 갖춘 경치는 마치 유럽의 휴양지에 온 것만 같은 착각에 빠져들게 한다.
여수예술랜드는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통해 목포 장좌도를 통째 개발하는 '목포예술랜드'를 비롯해 고흥에도 '씨앤아일랜드 예술랜드 관광단지'를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디어가 좋고 추진력까지 갖추면 투자자 등의 나머지 조건은 저절로 성사된다는 것이 이 회사 김현철 대표의 경험담이자 지론이다.
여수예술랜드 김현철 대표는 "예술랜드는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테마형 리조트다. 삶이 힘들 때 이곳을 찾는다면 진정한 힐링을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