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라마다&씨원리조트, 매주 문화공연프로그램 눈길
1004개 섬 보유한 신안군 대한민국 관광 허브로 주목
라마다&씨원리조트는 신안군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서인주 기자 |
[헤럴드경제(신안)=서인주 기자] “멋진 신안 백길해수욕장에 아름다운 음악선율이 울려 퍼졌다”
서남해안 관광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전남 신안군 자은도가 매주 토요일 버스킹, 팝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천사대교 개통과 자은도 라마다&씨원리조트(회장 최일기) 오픈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한 신안은 1004곳의 섬마다 문화와 예술 등 스토리를 담아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400여석 규모로 문을 연 자은도 라마다&씨원리조트는 17일 재미교포 팝페라 가수 그렉 리(GREG RHEE·서울 빅베어 라이온스 클럽 회장)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나 최를 초청해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는 최일기 지오그룹 회장, 김승동 광주사격협회 부회장, 국내외 관광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뤄다. 주말을 맞아 자은도를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은 1부와 2부 공연으로 진행된 행사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는 모래시계 OST 주제곡 백학을 부른 그렉 리가 함께했다. 서인주 기자 |
그렉 리는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불러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가수다. 특히, 그렉 리가 모래시계 OST ‘백학’을 부르면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관람객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1995년 감성으로 빠져들었다.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그렉 리는 OST를 직접 불러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라마다&씨원리조트는 신안군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매주 토요일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표방원 지오국제문화재단 총괄이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아름다운 섬 자은도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프로젝트를 도입할 예정” 이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관광수도로 자은도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은 숨은 보석같은 섬마다 다양한 스토리와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 자은도라마다&씨원리조트 오픈 등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접근성, 편의성도 높아가고 있다” 며 “지역민과 지역발전, 더 나아가 대한민국 관광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서인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