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3505억원 420만㎡ 부지 조성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직무대리 전용호)은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실시설계 적격자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광역 투기장 조성사업은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에서 설계 후 시공까지 맡아 2027년까지 총 공사비 3505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양항은 현재 3단계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이후 광양항 항로 준설이나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하는데 광역 준설토 투기장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투기장 시설 조성 후 준설토 투기 완료가 예상되는 2033년에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인 약 420만㎡의 항만 배후부지가 확보돼 여수‧광양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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