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목포시 제공]

[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 기자] 다음달부터 목포의 초·중·고등학생의 버스 요금 100원제가 시행된다. 25일 전남 목포시가 10월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시내버스’(이하 ‘100원 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민선8기 목포시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행하는 공약인 ‘100원 버스’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청소년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중·고등학생은 기본요금 1200원에서 1100원이, 초등학생은 750원에서 650원이 각각 할인돼 100원만 내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할인된 요금은 이용 실적에 따라 목포시가 지원한다. 목포시 초·중·고등학생은 전체 인구의 13%인 2만8천여명이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시내버스 이용자의 14%를 차지하는 주요 이용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