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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오섭 의원, “광주 송정·목포-인천·수원 KTX 개통
조오섭 의원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오는 2024년 광주 송정·목포역과 수원을 잇는 수원발 KTX가 신설된다. 인천발 KTX 노선도 재개통된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의원(광주 북구갑)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과 수원발 KTX, 인천발 KTX 사업을 추진해 광주와 목포 직통 노선이 신설·재개통된다.

수원발 KTX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수도권 고속선 평택 지제역을 잇는 9.42km를 신설하고 수원, 서정리, 평택 지제 등 3개역을 개량하기 위해 307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사업은 인천역과 안산선 초지역 등 신설 3개역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348억원이다.

두 사업과 함께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이 추진됐다. 이에따라 인천발 KTX와 수원발 KTX가 경부고속선을 활용해 오송역을 기점으로 부산과 목포 방향으로 노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발·수원발 KTX 모두 경부축 12회, 호남축 6회 등 편도기준으로 1일 18회 운행될 예정이다. 광주 송정역은 목포역이 종착역인 노선 3회까지 포함하면 총 6회, 목포역은 총 3회 운행된다.

지난 2014년 개통됐던 광주 송정·목포-인천 KTX 노선은 2018년 평창올림픽을 끝으로 운행이 중단됐으나 이번에 재개통될 예정이다. 목포-인천 KTX 노선이 재개통되고 수원 KTX 노선이 신설되면서 인천, 수원을 찾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오섭 의원은 “그 동안 광주 송정역에서 인천을 가려면 광명역에서 연계버스를 타거나 용산역에서 내린 뒤 노량진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야 했다”며 “이제 호남 시·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광주를 찾는 외국 바이어들의 접근성도 좋아져 수출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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