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회의 참관‧군정 주요업무 보고, 주요 사업장 방문 등 진행
군정 신뢰도 및 이해도 증진 기대
1일군수로 임명된 신용길군수(왼쪽) |
[헤럴드경제(함평)=김경민기자]전남 함평군이 군민의 여론을 살피고 군정 참여를 통해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명예군수제를 운영한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민이 하루 동안 군수가 되어 군정을 수행하는 ‘1일 명예군수’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일 명예군수’는 각계각층의 군민들을 명예군수로 임명해 군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 체험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9개 읍‧면 군민을 대상으로 읍면장 추천을 받아 이달부터 격월로 ‘1일 명예군수’를 위촉, 운영할 계획이다.
‘1일 명예군수’는 주간업무회의를 참관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군정 주요시책을 보고받게 되며,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등을 체험하게 된다.
군은 26일 첫 번째 명예군수로 함평읍 신용길 씨를 임명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신 명예군수는 이날 주간업무 회의를 참관하고 실과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업무 보고를 받으며 군 역점사업 현장인 빛그린산단을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는 등 군정 업무 전반을 살폈다.
신 명예군수는 “주간업무 보고와 군정 업무보고, 현장 방문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군과 군민을 위해 꼼꼼히 업무를 추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행정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보다 많은 군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명예군수제가 내실있게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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