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7000t 생산 규모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는 애경특수도료와 국가산업단지 내 5000㎡(1500평) 규모의 포스코 무방향성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공장을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최근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수요 증가로 광양에 1조 원을 투입해 무방향성 전기강판(연간 30만t 규모) 공장 착공에 들어간 광양제철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주변 유휴 인력을 흡수해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시장이 부각되면서 구동모터 성능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절연코팅제 등에 관한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업종 전망이 밝다.
이로써 시는 탄소중립을 선도할 친환경 전기자동차 소재 전기강판 생산 중심지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정인화 시장은 “애경특수도료가 미래 신성장 먹거리인 친환경 전기자동차 핵심소재 산업을 주도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공장은 내년 6월 완공해 시험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7000t 규모의 절연코팅제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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