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는 29일 광주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김성환 전 동구청장을 임명했다.

앞서 광주시의회는 청문 절차를 거친 뒤 지난 26일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김 이사장은 오랜 공직생활로 정책 조정, 갈등 관리 능력을 쌓고 구청장 근무 경험으로 행정, 조직 분야 전문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 이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 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민선 6기 광주 동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시는 또 민선 8기 첫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유대영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임용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유대영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

유 보좌관은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자치발전비서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무실장을 지냈다.

대외협력보좌관은 서울본부에 상주하며 광주시와 국회, 중앙 부처 간 가교로 시장을 보좌해 시정 현안 추진, 대외 협력을 지원한다.

유 보좌관이 다양한 정무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현안인 영산강·황룡강변 Y 프로젝트, 복합쇼핑몰 유치, 반도체 산업 육성 예산 확보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