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 60곳 중 20곳…5년간 총 300곳 중 90곳 확보 기대
전남도청 전경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의‘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최다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23년 공모에 15개 시군, 44개 지역의 사업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20여 개 사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최종 전국 300개소 중 90개소가 선정되도록 노력해 국비 6천30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는 ▲국가어항 중심 경제거점 조성사업 ▲지방어항‧어촌정주어항 중심 어촌생활권 개선사업 ▲소규모 어항 중심 어항시설 재생사업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2023년에 60개소 6천억 원 규모의 공모를 시작으로 5년간 전국 300개소 3조 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어항의 낙후된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어촌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 생활 편리성을 개선하는 어촌 개발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 어촌뉴딜300사업에서 전국 300개 사업 대상지 중 98개소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인 6천 58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후속 사업에 대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어민 기대가 커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아직 어촌뉴딜300 사업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도내 어촌‧어항이 이번에 선정되면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12월까지 접수해 해수부의 평가를 거쳐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