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에 금 가 새어나온 듯
6일 오전 여수산단 내 염산을 적재한 탱크로리 화물차 누수 사고로 소방서 직원들이 흡착작업을 벌이고 있다.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6일 오전 5시 49분께 여수국가산단 내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에서 염산이 새어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화치동 여수국가산단 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탱크로리에서 염산 50ℓ 가량이 누출됐다.
조사 결과 공장에서 염산을 싣고 출차 하던 중 저장공간(탱크)에 균열이 발생, 염산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유출을 발견한 탱크로리 운전기사는 균열 부분에 자석을 붙여 응급조치했고, 도로변에 흘러내린 염산은 소방당국에 의해 흡착포로 제거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arkd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