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성과와 군정 방향 밝혀
‘경청과 섬김, 공정과 혁신’ 원칙으로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
100세 장수노인 방문 청려장(지팡이)과 축하카드 전달 … 효도행정 실천
이병노담양군수가 10월 정례회에서 군정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담양)=김경민기자]민선8기 이병노 담양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지난 7월 1일 '새로운 담양 군민과 함께'를 군정 구호로 정하고 민선 8기의 여정을 시작한지 석 달여가 지났다.
이 군수는 40여 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현장에서 문제를 파악해 주민의 이해와 공감을 끌어내며 군민이 체감하는 역동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 군수는 7일 정례조회를 개최하고 “취임 후 100일은 군민과 함께 민선8기 군정 추진 방향의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그간의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을 밝혔다.
먼저 행정분야의 성과로 “행정조직을 개편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무전결 처리규칙을 개정해 직급에 맞는 권한과 책임을 강화했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매일 직접 현장을 살피며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직소민원실에 민원처리 전담반을 운영해 185건의 소규모 민원을 신속히 처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정부, 국회와의 소통창구를 강화하고 전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균특 전환사업과 국고예산을 건의했으며, 규제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신속하고 과감한 규제 완화로 군민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분야에서는 “민선 8기의 핵심 복지정책인 향촌복지 실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와 간호 인력이 가정을 방문하는 우리마을 주치의 사업과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강화, 집단감염 취약시설 1대1 전담 공무원제 운영 등을 통해 공공보건의 영역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그간의 성과도 설명했다.
이 군수는 “쌀값 하락에 따른 담양쌀 소비촉진 추진계획을 마련해 캠페인과 유관기관에 홍보를 진행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 촉진 활성화, 공직자 농가돕기 운동 추진을 통해 담양 쌀을 구입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했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