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특별상 이어 전국 지자체 유일 2년 연속 수상
‘슬기로운 Farm의 재발견’ 도·농 교류 활성화 도모
강영구부시장이(가운데) 대한민국 평생교육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2년 연속 평생학습분야 정부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위상을 재 확인 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제19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평생학습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대상은 남녀노소 모두의 일상 속 평생학습 실천과 배움 문화를 조성한 우수 사례 발굴, 확산을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교육부)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분야 유일의 시상식이다.
2020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는 지난 해 특별상 수상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평생학습대상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수상을 견인한 ‘슬기로운 Farm의 재발견’(제목)은 도심과 농촌을 잇는 비대면 농산물 요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가족의 농촌 탐방’, ‘동네알기 및 작물 수확 체험’, ‘마을 작물을 활용한 레시피 개발’, ‘유튜브·SNS 학습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농촌마을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를 각 가정에 보급, 농가는 판로를 얻고 교육생들은 요리 전문가 지도로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배워 SNS를 통해 홍보하면서 도·농 교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건강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농업인들에게는 판로와 소득을, 혁신도시 주민들은 농촌 교류와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원하는 자기성장 학습 기회를 보장해 앞서가는 평생학습도시 나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