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전남대에서 최근 6년간 해마다 500에서 700여 명이 자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신입생 대비 자퇴생의 비율이 17%까지 올랐다.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태규(비례)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지방거점국립대의 자퇴생은 6691명으로 2016년 4359명에 비해 1.5배 증가했다.
전남대의 경우 자퇴 학생은 2016년 505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1.9%)에서 2021년 759명(신입생 대비 자퇴율 17.2%)으로 자퇴자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이태규 의원은 “지방거점국립대 자퇴생 증가는 결국 거점 대학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지고 수도권 집중과 지역사회 침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통과로 고등교육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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