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 대축전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손 맞잡은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
[헤럴드경제(무안)=황성철 기자] 전라남도와 경상북도가 손을 맞잡고 생생협력을 다짐했다. 11일 전남도와 경북도가 경북도청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열어 ‘지금은 지방시대, 하나 되는 영호남’을 슬로건으로 상생 화합 비전 선포식과 영호남 화합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북도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대표 비전선언문 낭독과 김영록 전남도지사·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양 도의회 의장 비전 선언문 서명 등이 펼쳐졌다. 비전선언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서로 협력다짐했다.
이어 송가인, 진성, 박창근, 이찬원을 비롯한 영호남 출신 등 가수 12명이 출연하는 화합 콘서트를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영호남 상생 장터, 미술 교류전, 사투리를 소재로 한 웹툰·콩트 등 공모전 수상작 전시, 청소년 e스포츠 친선전 등을 벌였다. 양 자치단체는 영호남이 문화·예술로 서로 소통·화합하고 영호남 화합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간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
화합 대축전에 앞서 경북도의회와 전남도의회는 지역 현안 조속한 해결과 영호남 공동 번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가졌다. 양 의회는 국립 의과대학 신설, 최상급 공공병원 건립,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에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