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의회 초의실, 전문가 초청 농공단지 활성화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이재태의원 |
[헤럴드경제(전남)=김경민기자]이재태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13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주최해 전남의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는 이재태 의원(경제관광문화위원회)를 비롯해 김종갑(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한경록(광주전남연구원 박사), 김종량(지역경제발전연구원 원장), 서규정(전남농공단지협의회 회장), 나항도(전남농공단지협의회 前회장) 등 농공단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한경록 박사와 김종량 원장의 주제발표가 있었고 ▲농공단지 활성화 조례 개정 ▲농공단지 홈페이지 및 ON/OFF마켓 신설 ▲입주기업 판로지원 ▲관내 생산물품 수의계약 활성화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 ▲농촌 일자리 지원센터 연계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 의견이 제시됐다.
농공단지는 1983년 농어촌 소득원 개발 촉진법 제정을 통해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농업 외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해 농어촌지역에 제조업과 관련 서비스산업을 유치, 균형 있는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전남에는 69개의 농공단지에 1,439개의 입주업체가 있다.
이재태 의원은 “전국의 농공단지 수의 14.5%가 전남에 위치하고 있다”며 “전남 산업단지에서 차지하는 농공단지 수의 비중은 65.7%로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남 특성상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농공단지가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구감소와 인프라 시설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로 농공단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태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라남도, 농공단지 관계자, 전문가들의 의견을 나누며 활성화 방안을 찾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전남의 농공단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