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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는 주택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14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38) 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4분께 해남군 화산면 자신의 조립식 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은 A씨가 불이 나기 직전 자택에서 나오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A씨의 행방을 추적해 4㎞가량 떨어진 거리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가 지른 불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8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후 4시 30분께 완전 진화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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