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시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시민을 위해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를 기획했다.
광양시는 오는 27일(목) 저녁 7시 30분 광양읍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휘자 윤승업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양수경의 사랑하세요’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8090'을 대표하는 '원조 디바'로 불리며 최고 인기를 구가했던 가수 양수경과 매력적인 음색의 보컬리스트 바비킴, 바리톤 임준식, 지휘자 윤승업이 이끄는 팝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이날 콘서트는 전 국민이 좋아하는 ‘바라볼 수 없는 그대(데뷔곡)’를 비롯해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당신은 어디 있나요’, '그대는', '잊을래, ‘고래의 꿈’, ‘사랑...그 놈’ 등의 히트곡이 선사된다.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했던 발라드 가수 양수경은 KBS,MBC 10대 가수상을 비롯해 일본 NHK 아시아 5대 스타상, 당시 '가요톱텐(10)' 5주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가창력을 갖춘 최고 인기스타다.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윤승업이 이끄는 팝스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성의 깊이를 더해 광양시를 비롯해 전남 동부권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미란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는 대중음악과 성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공연예배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 '티켓링크'와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정석 예매가 가능하며, 시민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는 차원에서 관람료는 5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한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로 선정된 세 번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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