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 동구는 29일 동명동 카페거리와 여행자의 ZIP(집) 일원에서 '제2회 동리단길 커피산책'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리단길 커피산책'은 동명동 주민·상가 상생형 축제로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동명동은 광주의 구도심으로 카페, 식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광주의 동리단길'로 불리며 광주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행사는 '커피'와 '휴식'의 가치를 결합한 휴식형 행사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사전 선발된 동리단길 카페 25곳 중 5곳의 카페를 돌아다니며, 준비된 이벤트와 함께 커피와 디저트를 소량으로 맛볼 수 있다.
커피 경연대회 '무등(無等)상 시상식'은 방문객들이 사전 선발된 20곳의 광주지역 로스팅 브랜드를 맛보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투표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올해의 커피'를 선정한다.
로컬 커피 상품 전시, 공연, 굿즈, 디저트 마켓 등 커피 관련 행사도 마련된다.
동구는 이를 통해 누구나 다 '즐겁고, 여유롭게' 시음회를 즐길 수 있는 휴식 콘텐츠로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지역 대표 축제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리단길 커피산책'이 주민과 상가의 상생과 협력 속에 전국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역 대표 축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깊어가는 가을, 동명동만의 커피 향과 향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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