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필요한 아이들 위해 100% 기부 호평
야나아카데미에는 배우 신애라씨가 ‘봉사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애라씨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비영리 사단법인 야나(You are not alone)가 오는 29일 오후 4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동에서 야나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의지할 곳 없는 아이들을 돕기 위한 봉사와 교육시스템 마련이 목적이다. 천주교광주대교구청 등 지역봉사기관과의 협업도 기대된다.
야나아카데미에는 배우 신애라씨가 ‘봉사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야나아카데미는 부모에게서 떨어져 나와 다른 형태의 양육을 받게 되는 아이들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 마련이 목적이다.
핵심가치는 사랑, 연결, 협력, 가족이다. 보호받고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기위한 자발적 커뮤니티인 셈이다. 위탁, 입양가정 지원을 비롯해 시설지원, 시설퇴소청년지원, 재능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광주지역 야나아카데미 |
야나는 기부금을 운영비 차감없이 100%로 기부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표와 이사진도 월급을 받지 않고 재능과 자금을 기부해서 운영한다.
아픈 아이들을 병원에 연계해 주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야나119’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대일 가정체험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신씨는 2005년부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한때 50명 넘는 아이들을 후원했고 지금도 돕는 아이들이 해외에 30명이 넘는다.
신애라씨는 “봉사는 좋은 마음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면서 “야나인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될 순 없다. 항상 마음에 걸렸던 국내 아이들을 돕고 싶어 야나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