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나주시장의 적극적인 행정 미답사례의 본보기라는 평가
市, 입주지원단 구성 … 초기 입주자 애로사항 적극 해소 나서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 나주시가 금천면 석전리에 신축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준공 지연에 따른 입주 예정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임시사용승인 등 신속한 행정 절차에 나섰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는 지하2층·지상 22층, 총28개동(주택동 19·부속동 9) 1480세대 규모로 이달 26일부터 입주를 개시하기로 했었다.
이를 위해 시행사인 빛가람지역주택은 앞서 지난 12일 나주시에 아파트 사용검사를 신청·접수했다.
그러나 시행사 측이 아파트 사용승인 조건인 혁신도시 연결도로, 배수지 등 기반시설 공사를 기간 내 완료하지 못하면서 지난 25일자 예정됐던 사용검사가 불발, 이사를 계획한 입주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나주시는 입주 지연에 따른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시행사 측에서 기반시설 공사이행보증서를 발급·제출하는 대로 해당 아파트를 임시사용승인하기로 했다.
이어 시행사의 기반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는 2023년 1월 중 사용검사를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안전도시건설국장을 단장으로 건축허가과장, 도시과장, 상하수도과장, 교통행정과장, 금천면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 입주지원단’을 꾸려 시행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 편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여기에 시행중인 아파트 기반시설 공사에 따른 입주민 안전대책 수립, 하자 처리, 전입신고 민원실 번호대기 시스템 구축 등 초기 입주자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약속했다.
아파트 임시사용승인 관련 문의는 나주시청 건축허가과(☎339-7791~4)로 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시행사의 아파트 기반시설 공사 미비에 따른 준공·입주 지연으로 입주민들이 불편과 피해를 겪지 않도록 임시사용승인 등 신속히 대응하겠다”라며 “입주지원단 운영을 통해 입주 애로사항을 시전에 신속히 검토하고 입주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행정에 힘써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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