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광양만권경제청 행정 사무감사가 27일 실시되고 있다. |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최병용)는 지난 1년 간의 광양만권 투자유치 성과와 개발사업 분야, 조직운영 등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25~27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병용 의장(전남도의원, 여수)은 "전략적 투자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한 분야별 잠재투자 기업 발굴과 지난 해에 이어 포스코 계열사 이차전지 소재산업 추가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사업 분야에서는 경제자유구역 내 여수 경도 및 화양지구 개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과 향후 개발이익을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구연 부의장(경남도의원, 하동)은 하동군 대송산단 조성 현황과 관련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준공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으며, 하동 지역의 투자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자유치 전문인력 증원도 건의했다.
순천 신대지구를 지역구로 둔 한숙경 위원(전남도의원)은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교육기관 부지에 특성화 교육 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임형석 위원(전남도의원, 광양)은 "면밀한 수요 분석을 통해 공공폐수처리장 용량을 사전에 증설하여 향후 경자구역 내 산단 입주 기업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과 "광양만권경제청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복지 증진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모두 경청한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러 위원님들이 주신 고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으며, 지적하신 사안에 대해서는 신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경자법)에 따라 전남도(85%)와 경남도(15%)가 예산과 인력을 분담해 운영하는 행정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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