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배식 봉사와 교정 장학금 전달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동부권 거점 교정시설인 순천교도소는 제77주년 '교정의 날'(10.28)을 앞두고 27일 순천시 장애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교정청 순천교도소 백금태 소장을 비롯한 직원 20명은 이날 서면 순천시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제77주년 교정의 날 기념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시설 이용자 200여 명에 배식봉사와 환경정리, 차 나눔 행사 등을 갖고 위문금도 전달했다.
이에 앞서 24일부터는 인근 동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 10명의 학생들을 추천 받아 각 30만원씩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 해로 10회 째를 맞는 디딤돌 교정장학금은 매년 직원들의 성금을 모아 지역사회 우수 학생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고자 마련됐으며, 올 해는 '교정의 날' 주간에 맞춰 전달해 뜻을 더했다.
백금태 소장은 "제77주년 교정의 날을 함께 축하해 주고 격려의 플래카드도 걸어주신 입석마을과 서면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도소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열린 교정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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