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드론비행 연습장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비행하던 초경량비행장치(드론)가 공장 옥상에 추락해 불이 났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다. 2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5분쯤 북구 월출동 한 공장 건물 옥상에 드론이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상 벽면 일부가 불에 타 35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불은 공장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10분여만에 자체 진화했다.
드론은 공장 주변에 있는 드론 연습장에서 출발해 비행하다가 날개에 손상을 입고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추락한 드론에 장착된 배터리가 터지면서 불이 시작됐다”며 “당사자 합의가 이뤄져 안전 조치를 마치고 귀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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