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ENTECH Vietnam 2022에 국내 광기업과 공동관을 운영하고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ENTECH Vietnam 2022(베트남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국내 광기업과 공동관을 운영해 맞춤형 동남아시아 마케팅 지원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파견된 국내기업 10개사가 LED 기상전광판, 산업용 미세먼지 측정 및 처리장치, 식물성장용 LED 등 신기술을 접목한 광융합산업 공동브랜드(LUXKO) 인증 취득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현지 유망 바이어들과 적극적인 상담과 계약관련 협의를 통해 24만 달러 수출 계약과 999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중 광융합산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제 8차 전력개발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발전을 위해 2045년까지 신기술을 접목한 광융합산업에 투자·유치할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현지 시장동향과 정부정책을 바탕으로 베트남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해 전략적인 지원에 나섰다.
조대형 씨엔와이더스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관심과 함께 협력 의사를 타진 받았다”며 “ENTECH Vietnam 2022 공동관 참가로 동남아 국가 등 신규 해외 진출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병덕 트로닉스 대표는 “한국광산업진흥회에서 지원받아 추진 중인 ‘해외시범설치 지원사업’을 베트남 현지에 설치중”이라며 “이번 산업전을 통해 신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적극 홍보한 결과 앞으로 시범설치 본 계약을 위한 수출상담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국내기업의 동남아시아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국내 광융합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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