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농업정책의 일환 …농민 실질소득으로 이어져
나주배, 배즙, 채소류, 가공품 등 30여종 농특산물 판매
나주 로컬푸드 직판장 전경 |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주말 읍성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나주로컬푸드 홍보전에 나서면서 실질적인 농가 소득에 힘을 보태고 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10시~15시) 금성관 앞에서 ‘로컬푸드 야외장터’ 부스를 운영해 신선한 산지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재)나주시농업농촌진흥재단과 함께하는 로컬푸드 야외장터는 8개 업체, 2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가공한 30여종의 싱싱한 농산물, 가공상품을 판매한다.
지난 달 29~30일 열린 첫 장터 부스에서는 친환경, 신선도를 최우선해 선별한 대파·상추·고구마·기장·귀리·수수 등 각종 농산물과 배·샤인머스켓 등 과일류, 배즙·유채유 등 가공품을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장터 인근 나주목문화관 바로 옆에는 한옥 건물 형태의 나주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금남점(금나와락, 나주시 금성관길17)이 자리하고 있다.
금남점에서는 나주배, 나주쌀을 비롯해 배·쌀로 만든 가공식품, 젓갈, 음료, 채소, 관광기념품(공예) 등 260여종의 농·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2층에서는 탁 트인 읍성권을 바라보며 나주배로 만든 음료(에이드) 4종과 나주 농산물을 재료로 끓인 전통차를 맛볼 수 있는 찻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주시 관계자는 “야외장터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된 먹거리인 나주로컬푸드 판촉과 더불어 우리 지역 꼭 가볼만한 관광지 홍보를 겸하고 있다”라며 “로컬푸드와 소비자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kkm997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