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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세계 최고 수준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육성
고기능 친환경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발전 포럼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는 2일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고기능 친환경 마그네슘 소재부품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순천시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마그네슘 소재산업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발굴 및 검토하고, 기존의 수송기기용 중심의 마그네슘 소재 산업을 고기능 친환경 마그네슘 소재 중심의 산업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 열렸다.

순천시는 한국재료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비 155억 원을 확보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는 마그네슘 상용화지원센터 사업으로 구축된 마그네슘 소재 산업 기반을 친환경 모빌리티용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생태계로 확대 전환하고, 미래 신산업으로 부상하는 바이오 및 클린 에너지용 기능성 마그네슘 소재 산업 창출을 통해 미래 소재 기술주권 확보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북대, 전남테크노파크 등의 소재 전문가들을 포럼에 초청해 마그네슘 소재 사업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으며 관련 기업들로부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을 구체화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설득해 ‘친환경 기능성 마그네슘 소재 기반구축 사업’을 위한 2024년 국비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마그네슘 소재 수요처를 발굴하고 해룡산단을 중심으로 마그네슘 생태계를 완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 소재·부품 허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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