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2~4일까지 열리는 ‘2022 외국인 투자 주간(Invest KOREA Week)’ 서울 행사에 참여해 투자유치 홍보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3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022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배터리(B), 바이오(B), 반도체(C) 중심의 'BBC 지역산업 특화' 설명회, 글로벌 배터리 테크데이 및 온·오프라인 투자유치 상담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광양만권경제청은 2일 BBC 지역특화산업 중 배터리 분야 설명회에서 광양만권역 경제자유구역의 2차전지 투자여건을 소개해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받았다.

3일 오후 개최되는 ‘글로벌 배터리 테크데이’에 참여한 이차전지 분야 해외 기업들과 1:1 상담도 예정돼 있다.

전남지역 유일 경제자유구역인 광양만권경제청은 이 자리에서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의 홍보부스에서 세풍·황금산단, 광양항만 배후부지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최근 양극재, 배터리 소재 분야 등 핵심전략산업 투자확대가 이뤄진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외국인투자기업 투자 사례와 인센티브 제도 등을 안내했다.

이날 참석한 미, 중, 독일 등 화학, 이차전지 분야 외투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광양만권의 외국인 투자현황과 지리적 이점 및 FTA를 활용한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광양만권경제청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IKW 온라인 상담회’에도 참여해 미, 중, 스페인 회사 등과 상담할 계획이며, 이후 투자의향 기업을 초청해 광양만권 현장 방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양만권경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만권의 우수한 이차전지 산업 여건을 바탕으로 해외 유망 기업이 전남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