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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의 산실’ 30회 송암배 아마선수권, 22일부터 대구CC서 열려

지난해 대회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남자부 우승 장유빈, 우기정 대회장, 여자부 우승 김민솔.[대구CC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한 국내 최고 권위의 제30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경북 경산 대구CC에서 열린다.

송암재단에서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기간 3일로 축소개최했던 것을 올해부터 다시 4라운드로 치른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한골프협회 아마추어대회로 국가대표 남자 3명, 여자 3명, 상비군 남자 8명, 여자 9명 등 180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전년도 여자부 우승자인 김민솔(수성방통고2)은 2연패에 도전한다.

입상자에게는 순은컵과 장학금 및 부상이 수여되며 코스레코드, 홀인원 기록자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된다.

송암배 대회는 대구CC를 탄생시킨 고 송암 우제봉(전 대구CC 명예회장)선생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재단법인 송암 법인설립 인가를 받고, 1994년부터 대구CC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달 치러진 예선전에 남여 각 200여명이 출전해 남녀 각 상위 10명이 본선에 진출하는 특전을 받았다.

송암배는 한국골프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거쳐간 스타들의 등용문이라 해도 무방하다. LPGA 한국인 투어 최다승(25승)을 거둔 박세리를 비롯해 박인비 신지애 고진영 김미현 박성현 유소연 김효주와 KLPGA 조아연 최혜진 박현경 장하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선수로는 PGA 안병훈 노승열 김시우 배상문, KPGA 김대섭 김경태 허인회 김대현 서요섭 정찬민 등이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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