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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최고 시청률 20.7% 기록…KBS '뮤직뱅크' 제작진 투입
리허설도 제대로 없이 무대 완성시켜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우려와 혼란의 연속이었지만 우리에게는 K-POP이 있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애초 8월 6일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는 불과 행사 3일 전에야 장소가 확정됐고, 장소와 시간 및 MC, 출연진이 전부 바뀌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KBS '뮤직뱅크' 제작진이 투입되었다.

태풍의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리허설과 무대 및 장비 설치가 당일 이뤄졌고, 예보보다 늦게까지 이어진 비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의 무대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NCT드림, 마마무, 뉴진스, 아이브, 셔누·형원(몬스타엑스), 강다니엘, 더보이즈, 있지,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피원하모니, 리베란테, ATBO, 카드, 프로미스나인, 더뉴식스 등 총 19개 출연팀과 '뮤직뱅크' 제작진의 열정과 노련함은 부족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4만여 관중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완성도 높은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 시청자들도 화답했다. 1, 2부로 나눠 KBS 2TV로 생중계된 이번 공연은 1부 최고 시청률 17.2%, 2부 최고 시청률 20.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해당 공연을 라이브로 중계한 KBS월드 유튜브 채널은 최고 동접자수 12만 명, 누적 조회수 91.5만을 기록하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국외 시청자들 뿐 아니라 국내 팬들 역시 각종 SNS를 통해 ‘〈뮤직뱅크〉 제작진은 제대로 된 리허설도 없이 하루 만에 이런 무대를 해내네.’ ‘전광판에 잡힌 스카우트 친구들을 보니 다들 좋아하네. 정말 다행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KBS는 국내외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과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12일 오후 2시 45분, KBS 1TV를 통해 '잼버리 케이팝(K-POP)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재방송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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