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채널 캡처]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독일의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에 공식 입단했다.
손흥민 곁을 떠난 케인은 이제 세계적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와 한 팀이 됐다.
뮌헨 구단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고, 케인은 등번호 9번을 달고 뛰게 된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공식 경기 435게임에 출전해 280골을 넣었다.
한국 축구의 간판인 손흥민과 2015-2016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호흡을 과시해왔다. 지난달 11일에는 영국 공영방송 BBC로부터 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이적으로 손흥민과 케인의 ‘공격 케미’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대신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세계적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와 호흡을 맞춘다.
올여름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한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지배해온 강팀이다.
분데스리가 33회, 독일축구협회(DFB)-포칼 20회, 슈퍼컵 10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울러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자국 리그에서 10시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한 팀은 뮌헨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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