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가 수비 도중 주자와 충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학주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2회 3루수 수비 도중 2루 주자 이주형과 강하게 부딪혔다.
이학주는 2사 2, 3루에서 김시앙의 3루수 쪽 내야 땅볼을 처리하고자 앞으로 달려 나왔고, 2루에서 3루로 뛰던 이주형은 이학주를 피하려다가 오히려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이학주는 공을 떨어뜨렸으나 2루 주자 이주형의 태그 아웃이 인정돼 롯데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쓰러진 직후 잠시 몸을 일으켰다가 고통스러워하며 곧바로 그라운드에 머리를 댄 이학주는 경추 보호대를 착용하는 응급 처치를 받은 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학주는 시즌 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3, 1홈런, 7타점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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