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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 “전성기 수입 1년에 4억씩 10년 벌었다"
[문단열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1세대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이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서는 1세대 영어 스타강사 문단열이 등장했다. 그는 "사업에 꿈이 있어서 학원을 차린 다음에 무지하게 고생을 했다. 첫 달 학생 140명이었는데, 1년 반 고생해서 학생이 1,300명을 모았다. 그래서 엄청 돈이 들어오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돈을 끌어서 학원을 2층, 3층까지 확장했는데, IMF가 터진거다. 학생이 반으로 줄고, 적자가 나기 시작했다. 그때 제가 만 서른 살이었다. IMF가 뭔지도 몰랐고, 조금만 기다리면 지나갈 줄 알았다. 그래서 버티기를 시전하다가 빚이 늘고 늘어난 것"이라며 30억의 빚을 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서른 살 때 5억 7000만 원 빚을 져서 만회하려고 투자금을 모아서 또 했는데 실패했다. 이걸 또 만회하려고 홈쇼핑에서 영어교재를 파는 걸 했는데, 또 넘어져서 빚이 커졌다. 최고로 빚이 올라간 게 30억"이라며 "그제서야 나한테 원인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전성기 시절 수익에 대해 "계산은 안 해봤는데, 예전에 최근 10년 동안 세무서에 소득 신고한 거를 떼오라서 떼어봤더니 1년에 4억 씩 10년을 벌었더라. 그게 빌딩 한 채지 않나. 근데 그걸 보고 첫 마디가 '이거 다 어디갔지?'였다. 쓸데없이 사업을 벌여서 고생을 좀 했다"라고 웃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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