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낸 소채원.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소채원이 양궁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수확했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컴파운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는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에게 145-149로 졌다. 세트당 3발씩 5세트까지 겨루는 이 종목에서 벤남은 무려 15발 중 14발을 10점에 적중시켜 소채원을 꺾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 혼성 단체전(혼성전) 은메달을 따냈던 소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채원이 결승에서 패하면서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노골드'로 마감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드 양궁에서 은메달 3개(남자 단체·여자 개인·혼성 단체), 동메달 1개(여자 단체)를 따냈다.
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한 인도는 이날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이어 남자 개인전 금메달도 예약해 둔 상태라 이 종목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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