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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세영 “메달 하나로 연예인 된 것 아냐”…진솔한 후기글에 누리꾼들 ‘감동’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2관왕에 오른 배드민턴 안세영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후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 투혼으로 배트민턴 종목 2관왕에 오른 안세영 선수가 SNS에 올린 후기 글이 화제다.

13일 안세영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에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정말 많은 방송출연, 인터뷰, 광고등 많이 들어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세영은 “한 분 한 분 답장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아는 안세영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저 평범한 운동선수 안세영이다. 오늘 하루 잘 이겨나가며 묵묵히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선수들과 같은, 선수 안세영이다”고 했다.

지난 7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상대하다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

이어 “나의 소식, 나의 모든 것들이 궁금하시어 모든 시간에 함께 해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몸은 하나고 마음은 아직 여리어 이 모든 걸 하기에는 힘이 들기도 하다”며 “나는 앞으로 도달해야 할 목표가 있으니 지금은 온전히 치료하고 휴식을 하여 안정을 취하고 싶다.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하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안세영 선수의 후기에 누리꾼들은 ‘마음가짐이 존경스럽다’, ‘그래도 광고는 찍어주면 좋겠다’, ‘인성보소’, ‘진짜 목표가 분명해서 더 멋있다’며 더욱 환호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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