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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OUNTDOWN IN FRANCE’ 첫 유럽 진출…전 세계 매료시킨 ‘K-콘텐츠’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CJ ENM이 19년 전통의 K POP 차트 쇼 ‘엠카운트다운’의 첫 유럽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K소프트파워’의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파리 현지시간 10월 15일에 열린 ‘MCOUNTDOWN IN FRANCE(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가 K-CULTURE와 K-POP을 접목시킨 차별화된 볼거리와 글로벌 K-POP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로 전 세계 관객들을 열광시키며 한국 문화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공연장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Paris La Défense Arena)’에 2만 2천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폭발적인 반응과 열기 속 화려한 SHOW의 막을 내린 것.

‘MCOUNTDOWN IN FRANCE’는 오프닝 무대부터 남달랐다. 가장 트렌디하면서도 한국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태권도 퍼포먼스 그룹 K-타이거즈의 등장과 함께, 첫 남미투어에 이어 아시아투어까지 한계 없는 글로벌 인기와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는 ‘퍼포먼스의 장인’ 에이티즈가 스테이지에 올라 태권도와 K-POP이 어우러진 ‘멋(흥:興 ver.)’ 무대를 펼치며 출발을 알렸다. 한국인의 흥이 제대로 담긴 무대에 공연장은 시작부터 열기로 가득찼다.

이어, 에이티즈 단독 스테이지를 순서로 Mnet ‘퀸덤퍼즐’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엘즈업, 독보적인 컨셉과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림캐쳐, 태생부터 전 세계 184개국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탄생되어 데뷔 앨범으로 K-POP 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메가 루키 ZEROBASEONE, 트렌디한 음악과 무대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트레저,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의 몬스타엑스가 8년만에 선보인 첫 유닛 셔누 X 형원 (몬스타엑스), 정규 3집 ‘ISTJ’로 3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NCT DREAM, K-POP을 대표하는 보이그룹 샤이니의 빛나는 솔로 태민이 스테이지에 올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서로 교감하며 무대를 채우는 장관도 펼쳐졌다. 아티스트와 50여명의 팬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드림스테이지는 ZEROBASEONE의 ‘New Kids on the Block(뉴 키즈 온 더 블럭)’을 공연하며 박수갈채 속 잊지 못할 순간을 기록했다. 에이티즈, ZEROBASEONE, NCT DREAM이 무대 위에서 팬들의 이름을 직접 외치는 ‘너의 이름은’ 코너도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상의 실력으로 믿고 볼 수 있는 ‘경력직 신인’ 걸그룹 엘즈업은 결성 이래 첫 유럽 무대에 올라 글로벌 팬들이 직접 ‘The Most Loved K-POP’로 선택한 블랙핑크의 ‘Pink Venom’으로 커버 스테이지를 꾸미며 무대를 즐겼다.

엔딩 피날레는 K-POP 최초로 미국 빌보드에 입성한 레전드 가수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2012년 에펠탑 앞에서 2만명의 사람들과 함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선보여 화제를 몰고온 이후 11년만에 파리에 재입성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명곡 ‘강남스타일’을 재연했다. 공연장을 메운 관객들은 마지막까지 함께 떼창하고 환호하며 쇼를 만끽했다.

매년 다양한 무대와 한계를 뛰어넘는 스케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보이고 있는 CJ ENM은 이번 ‘MCOUNTDOWN IN FRANCE’를 통해 K-POP 뿐 아니라 K-CULTURE의 다양한 면면을 전 세계에 알렸다. K-타이거즈는 내로라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명곡을 접목시킨 태권도 퍼포먼스로 ‘HIP KOREA’를 전하며 주목도를 높였으며, 글로벌 걸그룹 Kep1er(케플러)와 함께 제작한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는 등 2030부산엑스포 유치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 강호성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구창근 CJ ENM 대표 등 CJ그룹 경영진은 장성민 대통령 특사 겸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각국 외교사절들을 대상으로 K컬처와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데 함께했다. CJ ENM은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며, “K-POP과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에 확신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한류 저변 확대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J ENM은 글로벌 No.1 K-POP 시상식 ‘MAMA AWARDS’와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KCON은 물론, 글로벌 팬들을 위한 소통형 컬처 플랫폼 Mnet Plus 등을 통해 K-컬처 전파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엠카운트다운’은 국내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13개국에 방송되고 있는 Mnet의 대표적인 음악 프로그램이다. 국내 음악방송 최초로 체육관 생방송, 최초의 양면 무대 사용, 직캠 서비스 제공 등 K-POP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견인해왔으며, 올 한해 방송 클립 조회수만도 1.15억 뷰를 뛰어넘고 있다.

‘MCOUNTDOWN IN FRANCE’는 국내 티빙 실시간 생중계를 비롯해 유튜브 Mnet K-POP 채널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통해 글로벌에 생중계되었으며, 오는 11월초, Mnet을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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