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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세계 챔피언’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캔 칵테일 2종 출시
수차례 해외대회 수상 경력
‘위스키 쿨러’ ‘맨해튼’ 2종

모델이 CU의 칵테일 ‘소코바’ 시리즈 2종을 들고 있다. [CU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CU가 하이볼 뒤를 이을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 주류로 칵테일을 낙점했다.

CU는 월드 클래스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한 ‘소코바 위스키 쿨러’, ‘소코바 맨해튼’ 캔 칵테일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소코바 캔 칵테일 2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코바를 운영하는 손석호 대표 바텐더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프리미엄 캔 칵테일이다.

손 바텐더는 월드 칵테일 컴페티션·페르노리카 바텐더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코리아 베스트 바 어워드 2017 5위,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2015 파이널리스트 톱10에 오르는 등 화려한 수상경 력을 자랑한다.

소코바 위스키 쿨러는 위스키·레몬·진저에일을 넣은 클래식 칵테일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달콤한 캐러멜의 향을 더해 음용성을 높였다. 소코바 맨해튼은 위스키와 스위트 버무스·체리·초콜릿·시나몬 향이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처음 시도하는 RTD 칵테일 상품인 만큼 대중적인 맛 구현에 집중했다. 담당 MD는 소코바에 수십 차례 방문, 손 바텐더와 논의 끝에 약 4개월 만에 레시피를 확정했다.

CU는 여러 종류의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RTD 주류 상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CU는 지난해 11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하이볼 ‘어프어프 레몬토닉·얼그레이’를 선보인 이후, ‘원샷원컵 하이볼’, ‘연태토닉 하이볼’, ‘안동소주 하이볼’, ‘스우파2 하이볼’ 등 꾸준히 관련 신제품을 선보였다.

매출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올해 CU의 3분기(7~9월) RTD 하이볼 매출은 1분기(1~3월) 대비 12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프어프 하이볼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00만캔을 넘어서며 20여 종의 하이볼 상품 중 가장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CU는 이번 RTD 칵테일 신제품을 통해 하이볼에 이어 다시 한 번 편의점의 최신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장주현 주류TFT MD는 “하이볼을 즐기는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프리미엄 레시피 개발에 힘썼다”며 “편의점에서 소주·맥주뿐 아니라 다양한 주종을 찾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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