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카페쇼’ 현장 [서울카페쇼사무국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36개국 675개사 3750여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2023 서울카페쇼(The 22nd Seoul Int’l Cafe Show)’가 다음달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3일 서울카페쇼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22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카페쇼는 ‘함께 새롭게(Blend New, Brand New)’흫 주제로 글로벌 커피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서울카페쇼에는 ▷SPC그룹의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 ▷신세계푸드의 토탈 카페 솔루션 서비스 ‘르쎄떼’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 등 국내 식음료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과 브랜드부터 157년 전통 프랑스 프리미엄 티 하우스 ‘쿠스미티’,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 등 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커피 산업의 신제품과 인기 제품을 전시하고 내년 트렌드를 조망하는 ‘체리스초이스(Cherry’s Choice)’에는 디플루이드 코리아의 원두 색도·입자 분석 기기 ‘디플루이드 옴니’ 등 각종 커피 관련 기계들을 비롯, 논커피 음료 시장 성장에 따른 각종 음료·시럽이 조명될 예정이다.

‘2022 서울카페쇼’ 이미지 [서울카페쇼사무국 제공]

이와 함께 올해 커피앨리 공동관은 각국의 떠오르는 로스터리 카페가 라인업을 채운다. 2023 월드바리스타챔피언십 우승자 엄보람 바리스타의 브라질 스페셜티 원두를 비롯해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표 스페셜티 로스터리 카페 ‘쓰리막스커피(THREE MARKS COFFEE)’ ▷베를린 3대 로스터리 ‘더 반 베를린(THE BARN BERLIN)’ ▷2019년 전주연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부산의 대표 로스터리 카페 ‘모모스커피’ ▷강릉 안목해변 커피 거리의 ‘보사노바 로스팅팩토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ESG 전시 운영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무림P&P의 100%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 물티슈 ‘무해(moohae)’를 그린부스 참가사·엔조이카페와 서울커피스팟 파트너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발포형 친환경 세척제, 다회용컵 세척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2 서울카페쇼’ 이미지 [서울카페쇼사무국 제공]

이외에도 비건 시장의 성장에 따라 비거니즘과 기술이 합쳐진 비건테크 기업인 바이루트가 국내 최초로 차세대 식물성 단백질인 워터렌틸(Wolffia)을 활용한 단백질 브랜드 잇프롯의 비건 프로틴바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블랜잇은 세계 100만개 이상의 식품 성분 데이터를 축적한 AI 기반의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해 식물성 대체 우유, 크래커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인력난이 심화에 따른 대안으로 스마트 AI 원두커피 머신, 하이엔드급 무인카페 등 무인화 시대를 앞당긴 브랜드도 만날 수 있다.

서울카페쇼사무국 관계자는 “올해에는 카페 산업 종사자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참가업체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등 지난 21년의 기록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현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