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잇지 등 글로벌 K-팝 그룹이 대거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가 신사옥을 짓는다. 2018년 서울 강동구 올림픽공원 앞에 위치한 사옥으로 옮긴지 5년 만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로부터 고덕강일지구 유통판매시설용지 2블록 토지 1만675㎡를 755억원에 낙찰받았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사옥 신축을 위한 유형자산(토지) 취득’이라는 설명이다.
JYP는 2018년 현 사옥으로 이전했으나, 지난 5년 동안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며 회사의 규모가 커졌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17억원에 영업이익 45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는 물론 인력도 늘어나 가요계 빅4 중 2위로치고 올라왔음에도 경쟁사인 하이브, SM, YG 등과 비교할 때 사옥의 규모가 작다는 시각도 많았다. 뿐만 아니라, 규모가 커지며 사내 중요한 업무가 사옥 밖으로 분산된다는 문제도 제기돼왔다.
JYP는 “중장기적 사업 확장에 따른 물리적 공간 확보 및 통합 사옥 증설을 통한 업무 효율성 증대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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