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로 꼽히는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이 나온다.
유니버설뮤직은 비틀스의 마지막 신곡 ‘나우 앤드 덴’이 다음달 2일 발매된다고 27일 밝혔다. ‘나우 앤드 덴’은 존 레논이 1970년대에 작업한 데모곡 중 하나다. 그의 아내인 오노 요코가 비틀스 멤버들에게 전달했으나 당대엔 존 레논의 목소리와 피아노 연주를 분리하는 기술이 부족해 미완의 상태로 남았다.
꽤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이 곡은 기술의 발달로 존 레논의 목소리와 피아노 반주 소리를 분리하게 됐고, 여기에 비틀스 멤버들의 연주가 더해져 새로운 신곡으로 완성됐다.
폴 매카트니는 “존 레논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렸을 때 무척 감동적이었다. 다른 멤버들의 연주까지 더해져 진정한 비틀스의 노래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고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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