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선주문량 520만 장에, 초동판매량 462만장 돌파. 올해 앨범 판매량은 1,104만장 돌파.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작성한 K-팝 신기록 행진이다.
지난 27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 세븐틴의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이 462만 9,479장(10월 27일 0시 기준) 판매되며 일찌감치 K-팝 앨범 역대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를 찜했다.
지난 23일 오후 6시 발매된 ‘SEVENTEENTH HEAVEN’이 발매된 지 불과 4일만에 전작 미니 10집 ‘FML’의 초동(4,550,214장)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세움에 따라 세븐틴은 ‘K-팝 최고 그룹’의 위상을 제대로 증명했다.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 기록을 보유 중인 세븐틴은 이번 신보의 타이틀곡 ‘음악의 신’으로 K-팝 남성 그룹 가운데 올해 최초로 멜론 TOP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SEVENTEENTH HEAVEN’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Seventh Heaven’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앨범 제목이다. 도전과 개척으로 가득했던 긴 여정의 끝에서 모두 함께 느끼는 행복의 순간이 바로 ‘세븐틴의 천국’이라는 의미와 함께 세븐틴과 캐럿, 즉 ‘TEAM SVT’이 함께 이뤄낸 결과를 축하하고 만끽하는 페스티벌을 뜻한다.
올 들어 9개월 동안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들을 도합 1,104만 3,265장 판매하는 대기록을 쓴 세븐틴. 일찌감치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세븐틴이 ‘SEVENTEENTH HEAVEN’으로 새롭게 써 내려갈 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3일 앨범 유통사 YG PLUS에 따르면, 세븐틴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520만 6,718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K-팝 앨범의 선주문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세븐틴은 ‘K-팝 최고 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지난 12일 집계된 자료(467만 3,069장) 기준만으로도 ‘SEVENTEENTH HEAVEN’은 이미 전작인 미니 10집 ‘FML’을 넘어 세븐틴의 앨범 중 역대 최다 선주문량 기록을 경신하며 일찌감치 세븐틴의 ‘커리어하이’를 예고한 바 있다.
‘SEVENTEENTH HEAVEN’은 세계적 DJ 마시멜로가 프로듀싱한 ‘SOS (Prod. Marshmello)’를 비롯해 타이틀곡 ‘음악의 신’과 ‘Diamond Days’, 퍼포먼스팀의 ‘Back 2 Back’, 힙합팀의 ‘Monster’, 보컬팀의 ‘하품’, ‘Headliner’, ‘음악의 신 (Inst.)’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이 작사 혹은 작곡에 참여해 앨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담아냈다.
타이틀곡 ‘음악의 신’은 경쾌한 신스와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솔(soul) 펑크 기반의 곡이다. 펑키하고 리드미컬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음악의 신’은 세븐틴이 말하는 ‘행복’의 에너지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축제’ 같은 노래다.
세븐틴은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으로, 세븐틴과 캐럿이 뭉친 ‘TEAM SVT’이 함께 즐길 대규모 축제 ‘SEVENTEENTH HEAVEN’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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