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뮤직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사상 역대 최단 기간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31일 스포티파이는 공식 SNS를 통해 정국의 ‘세븐’은 공개 108일(10월 30일 기준) 만에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가 ‘플라워스’(Flowers)로 세운 종전 10억 스트리밍 기록 112일보다 4일 단축한 전 세계 신기록이다.
‘세븐’은 지난 7월 14일 발표와 동시에 1599만5378회 재생되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로 진입했다. K팝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 1위로 직행한 것은 정국이 최초다.
뿐만 아니라 이 곡은 ‘세븐’은 스포티파이 발표 ‘2023년 여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포티파이에서의 뜨거운 지지는 미국 빌보드 차트 진입으로 이어졌다. 정국은 이러한 인기와 함께 ‘세븐’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정국은 다음 달 3일 솔로 앨범 ‘골든’(GOLDEN)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앨범에는 ‘세븐’, ‘3D’,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등 총 11곡이 수록된다.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리듬감 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세븐’의 프로듀서 앤드루 와트와 서킷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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