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는 낙하산”, “부산 촌동네” 등의 실언과 협약 추진과정에서의 잡음, 국회에서의 위증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고, 즉시 퇴직 처리됐다.
그간 문화체육부관광부로부터 이재환 부사장에 대한 감사 요청이 공식 접수돼 부사장과 관광산업본부장 직무가 정지됐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혐의 등을 적용해 이 부사장을 고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전 부사장은 특정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재추진했다는 이유로 직원의 특정감사를 지시했다거나 관광공사에 개인 홍보영상 제작을 지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관광업계에서는 이재환 전 부사장 재임기간, 한국관광공사의 다양한 정책 실행과 네트워킹 활동, 한국방문의해 마케팅 등 선의의 기관 직무 활동이 한국관광 발전의 비전으로 비쳐지기 보다는, 특정인의 동정을 홍보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줬다는 말도 나왔다.
이재환 전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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