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주한 중국대사관과 한국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는 대사관에서 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회장, 조원동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위원회 고문), 김형주 전 서울시 부시장(위원회 부회장) 등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대사관 외교관 및 주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우호를 위한 가을 음악회’를 신경섭 위원회 부회장의 사회로 개최하였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안정적이고, 빠르게 발전하여 양국과 양국 국민에 긍정적인 수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 지역의 평화, 안정 및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언급하며, 이어 “또한, 한중 우호협력은 수교 초기의 초심을 잃지 않고, 양국 관계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기를 바라며, 많은 한국의 친구들이 중한 관계에 변함없이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회 전 주한주중 대사와 간담회를 한 위원회 임원들, 왼쪽부터 김형주부회장, 박노항교통방송이사장, 조원동고문, 윤석헌회장, 싱하이밍중국대사, 신경섭부회장, 조효진자문위원, 박인선자문위원, 와탕 참사관 |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윤석헌 회장은 "한·중 양국은 역사적, 지리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이웃으로 지내왔다. 지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이며, 양국의 우호와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서 중국의 국제 사회에서의 위치와 그에 따르는 책임을 강조하며,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는 아시아 지역의 국가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각 여러 나라와 협력하면서, 앞으로도 양국 국민간의 다양한 분야에 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국민의 우의를 지속적으로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서 위원회 소속으로 아시아 3대 테너이자 세계적인 성악가 윤석진 교수는 산타루치아, 오 솔레미오 등의 세계적인 명곡들을 열창 하였으며, 참석한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중국의 국민가요인 <长江之歌 :장강의 노래>를 열창 하였을 때는 관객들의 뜨거운 앵콜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특별히 이날 맵그룹 설계회사의 한일호 회장이 우정출연하여 프로 못지 않은 뛰어난 성악 실력으로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지막 피날레 곡으로 한국의 유명가요인 ‘만남’을 윤석헌 회장과 싱하이밍대사 부부,아이홍가 공사 등과 같이 참석한 모든 관객들이 합창을 하여 "만남"의 가사처럼 양국의 만남은 운명 이라고 노래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