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이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G마켓 제공] |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G마켓과 옥션이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에 브랜드사와 공동기획한 단독상품이 눈길을 끈다. 2017년 11월 첫 선을 보인 빅스마일데이는 지난 5월까지 총 11번 진행한 11월을 대표하는 대규모 온라인 할인 행사다.
G마켓은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빅스마일데이’ 전용 공동기획상품 ‘해피바스 필쏘굿 바디워시(760g)’를 출시했다. G마켓 아모레퍼시픽 내 판매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라벤더향과 프리지아향 2종으로 제작됐다. 용량은 900g에서 760g으로 조정되고 판매가는 1만원대로 낮췄다. 해당 제품은 빅스마일데이가 오픈한 지난 6일, 하루 동안 약 1300개가 판매됐다.
G마켓은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과도 빅스마일데이 전용 신상품 ‘new 베베숲 프라임’을 내놓았다. 70gsm의 고평량 제품에 4겹 프리미엄 엠보싱 원단이 사용됐다. 캡 상품의 경우 20팩 묶음을 쿠폰 활용시 2만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 상품은 ESG 경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라벨이 없는 무라벨 캡을 적용, 연간 15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 및 쉬운 분리배출 가능하게 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뜻한다. ‘new 베베숲 프라임’은 지난 9월 G마켓 ‘한가위빅세일’ 때 테스트 판매에서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브랜드사 기준 최고 매출이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첫 날인 지난 6일, G마켓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베베숲 물티슈’가 오르기도 했다. 정식 판매 하루 만에 2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빅스마일데이를 위한 전용 신제품도 출시됐다. 중소업체인 ‘아이러브베베’는 ‘시그니앙 오가든’을 특별 제작해 빅스마일데이 행사일자에 맞춰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빅스마일데이 쿠폰과 브랜드 전용 중복쿠폰을 활용하면 1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 상품은 지난 9일 G마켓 생필품 베스트상품에 올랐다. 이 상품은 행사 이후에도 오직 G마켓과 옥션에서만 판매된다.
G마켓은 오리온과 함께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단독 플레이버 상품 ‘다이제 샌드 초코스프레드’를 판매한다. 지난 7일 G마켓에서 타임딜(특정 시간내 판매)형태로 깜짝 판매해 3시간만에 준비물량 약 700개를 모두 소진했다.
한국마즈와 기획 제작한 반려동물용 영양식 세트 ‘시저 쇠고기12팩+바잇미 2종 프로모션팩’ 역시 단독 판매 상품이다. 온라인에서는 G마켓과 SSG닷컴에서만 판매한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저렴한 가격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사와 함께 수개월에 걸쳐 단독기획상품을 제작하고 있다” 며 “빅스마일데이라는 브랜드가 경쟁력 있는 판매기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공동기획상품 출시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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